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 / 출애굽기 2장 23 - 25절

영상팀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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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4 박동찬목사님


출애굽기 2장 23-25절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



세상이 돌아가는 역사는 인간의 계획과 노력으로 진행되어 가는 것 같아도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그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지요. 잠언 16장 9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사람이 마음으로 모든 것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도우시지 아니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사실을 끊임없이 부인하려 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이 세상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세상의 모습에 대해서 시편 2편에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또 4절에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리시로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바벨탑을 세운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아래에서 바벨탑을 바라봤을 때에는 정말 높고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서 보면 땅에 붙어있는 것 처럼 보이겠지요.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 같고 높은 탑을 쌓으면 인간이 만류의 영장이고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도 이만큼 진화되고 발전된 것 처럼 보이겠지만 더 높은 곳에서 보았을때 바닥에 붙어보이는 것, 그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참새 한마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 거에요. 예수님도 그래서 사람들에게 가르치실때 [저 들에 핀 백합화를 보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이름모를 들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공중에 나는 새를 봐라] 얼마나 많은 새들이 날아다닙니까? 그렇지만 그것 하나조차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모든 것이 우연히 돌아가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얘기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뭐가 있습니까? 우리가 이땅을 만든것이 아니에요. 이 자연을 만들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들을 누리며 사는 존재가 우리 인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껏 한다는게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이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쓰레기 만들어 내고 점점 악취가 나게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할줄 모르고 하나님이 준 것을 망각하거나 부인하거나 그 존재를 부정하려고 드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 속에서 세상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이사야 14장 27절에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 하셨은즉] 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가 회사를 경영하듯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역사를 경영하십니다. 어찌보면 모든것이 우연인듯 보이지만 우연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세상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지 77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것도 어떻게 보면 우연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그러한 진실을 볼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광복을 맞이하며 제1회 제헌 국회를 개헌하게 될 때 임시의장을 맡았던 사람이 이승만입니다. 그는 개회 발언에서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이곳에서 열게 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던지 그 누구나 오늘 의당에 사람의 힘만으로 된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에 "동의하십니까?"물었을때 모두 동의 제청을 하였고 아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먼저 우리가 다 성심으로 일어서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터인데 이윤영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기도를 올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이야기하니 일동이 기립하였습니다. 그 때에 기도하셨던 감리교의 이윤영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땅을 축복하셔서 감사의 넘치는 오늘이 있게하심을 저희는 주님께 성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랜시일동안 이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사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사 하나님은 이제 세계 만방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지금 이시간 오게하심을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증시 하신것으로 저희들은 믿나이다 그러면서 계속 기도가 이어지다가 원컨데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옵시고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주예스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이것이 우리나라가 만들어지고 있던 첫번째 개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오늘 저는 광복절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할, 잊지 말아하할 두가지 내용을 잠시 전하고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모든 일에 계획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계획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악재속에서 많은 것을 잃었을 때 애굽의 많은 것들을 가지고 출애굽하게 하십니다. 창세기 15장 13-14절에 이렇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하나님은 이미 모든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이 모든일들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한국 근대사를 돌아보면 감사한 일이 참 많습니다. 일제의 억압에 시달릴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그것에 대비하도록 선교사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중국으로, 인도로 선교를 가고자했던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 배를 타고 제물포항, 지금의 인천항에 내리게 됩니다. 그들이 서울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지요. 학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며 이 민족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배제학당과 이화학당을 세워 지금의 이화여대, 서울예고 등이 된 사실을 성도님들이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어느날 선교사님들은 북쪽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하셨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곳에는 이미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두만강 건너편에서 복음을 전하던 외국인 선교사 존 로스를 통해 예수를 믿게 된 것이었습니다.

 

한국은 사람이 오기 전에 말씀이 먼저 들어온 특이한 나라입니다. 한국은 광야의 시절을 거치며 기도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일제의 억압속에서 신사참배를 거절하고 고통당하면서도 기도하였고 6.25 전쟁을 거치며 또 기도하며 위기를 이겨나갔습니다. 기도를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을 보았을때 한국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기도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자유 독립과 해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그래서 우리는 광복절이 되었을때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해방은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기억하시고 감사하시는 우리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두번째, 하나님은 계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계획한것은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분일줄을 믿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수도 없이 많이 나와요. 그런데 성경을 읽다보면 단 하나를 제외한 그 많은 계획들이 다 이루어졌어요. 그것은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획이 다 이루어졌음을 미루어보아 예수님의 재림 또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의 소망은 이 땅이 아닌 하나님의 영원한 시간 속에 살아가는 것을 알고 그 시간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런데 그 재림이 이루어지기 전, 우리가 감당해야 할 한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14절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천국의 복음을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증거하는 것이 주님이 재림하시기 위한 조건입니다. 


세계의 위대하고 대단했던 교회들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은 광야와 같았던 악재들을 이겨내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통성기도는 영어로 코리안 스타일 프레이어 (Korean Style Prayer)라고 합니다. 세계의 지도자들은 한국의 기도법을 배우지요. 여러나라에서 선교사를 파송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사막에 갖다놔도 거기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합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마지막 때에 사명을 감당할 나라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어떤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기도하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에 제일 앞장서서 달려나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한국을 세계에 K-Pop 열풍이 불게 하시며 존귀하게 만드십니다. 이는 마지막 사명을 위해 복음을 증거하라는 뜻에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지막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해야할 딱 한가지, 그것은 통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일을 통해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강하게 만드시려고 하십니다. 마지막때에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기 전에 반드시 이뤄야 할것은 통일입니다. 우리 일산광림교회는 통일을 준비하려고 세워진 교회입니다. 저희 성전 앞에 돌로 된 성경이 있는데 거기에는 [내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라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통일의 사명을 위해 세워진 교회가 일산광림입니다. 통일은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정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때에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 일이 한국교회를 통해서 나타나게 될것입니다. 한국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 완수되어질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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