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유비크 청소년 여름수련회 "더비 유스 연합 컨퍼런스"

고재영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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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은 불편함도 있고 변수도 많다. 또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한다.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연합의 필요성과 기쁨을 발견하는 시간이 있었다. 유비크 청소년부가 함께했던 '더비 유스 연합 컨퍼런스'다. 600명이 넘는 청소년들과 그들을 위해 섬김 한 가지로 모인 200명의 스텝들 총 800여명이 함께했다. 총 6번의 예배가 있었고 매 세션마다 다른 설교자와 찬양팀이 예배를섬겼다.

연합캠프를 가기 전에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꽤나 있었고 거부감도 있었다. 그렇지만 청소년부 사역자들은 매주 더비 실무진들과 모임을 가지며 하나님이 주실 연합의 기쁨과 풍성함을 아이들이 잘 누릴 것을 확신했고 계속 참석을 권면했다. 그로 인해 월화수였음에도 불구하고 120명 정도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정말 연합의 기쁨과 풍성함을 누렸다. 다른 교회 아이들의 예배드리는 모습, 여러 찬양팀과 설교자들의 설교, 여러 섬김의 모습을 보며, 연합이 아니라면 누리지 못할 은혜를 누렸다.

조마다 여러 교회가 섞이고, 조장, 부조장 선생님들도 여러 교회에서 섬겨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 들 속에서 2박 3일의 시간이 끝날 즈음에 아이들은 아주 아쉬워할 만큼 주 안에 형제자매로 부르심을 경험했다. 처음의 낯섦과 두려움 속의 아이들은

다음 연합을 다시 꿈꾸게 되었다.

가디언들에게도 아주 뜻깊은 시간 이었다. 아이들을 위해 잠깐 자는 시간외에 풀가동을 하며 오롯이 아이들 에게 집중했다. 조장으로, 인원통제로, 프로그램으로, 주차봉사로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예배조차 드릴 시간도 마련하기 어려웠지만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오롯이 섬김으로 나아가는 순간이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며 아이들이 누리는 은혜들을 보며 더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Dimension",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 라[골3:1] 이 말씀이 실재로 이루어진 시간이었다. 영적인 차원을 넘어선, 이 땅의 것이 아닌 오직 하늘의 것을 구하며 갈망했다. 개회예배를 코너스 톤과 박동찬 담임목사가 함께 했다. 문득 '이 연합을 위해 힘써주신 아비 세대의 섬김과 열정이 없었다면, 이렇게 값없이 누릴 은혜들이 자녀세대 가운데 흘러가기는 쉽지 않았겠다.'라 는 감사한 마음이 넘쳐남과 동시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는 섬김 은 영원히 기억됨을 확증하는 시간이었다.

- 박지은 가디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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